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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승무원 확진자 현재상황(대한항공에서 제공)

peenut butter 2020. 2. 25. 21:24

금일 코로나19 확진자수가 893명으로 늘어나고 대한항공 승무원이 감염 확진자로 판정받음에 따라 항공업계는 비상에 걸렸습니다. 이와같은 보도에도 불구하고 항공사측에서는 해당 승무원의 노선, 감염경로 등 일절 외부에 알리지 않아 국민들의 궁금증 및 불안함을 유발했는데요. 대한항공 측에서 해당 승무원 노선 및 감염경로, 현재 조치사항에 대해 공개했습니다.

해당 승무원은 지난 19~20일 LA노선에 탑승하였고 이후에 송파구의 보건소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고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LA노선 항공편명은 KE017, KE012편입니다. 하지만 대한항공 및 질병관리본부 측에서는 감염경로에 대해 현재 확진자 중 이스라엘 성지순례 방문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천주교 신자가 탑승한 비행기에 해당 승무원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지며 이에 더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해당 노선은 텔아비브 노선이며, 항공편명은 KE957편입니다.

 

 

항공사측에서는 승무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해당 승무원의 격리 조치를 시켰으며, 검사결과가 나오기 전에도 기침증상이 있은 후 즉시 자가격리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IOC(인천승무원브리핑실)을 페쇠하고 함께 비행기에 탑승한 동료 승무원 전원에게 2주간 자가격리하도록 지시를 내렸다고 합니다. 또한 감염되지 않은 다른 모든 승무원들에게 비행전 브리핑을 기내에서 진행하도록 조치를 취했으며 기내방역 및 열화상 카메라 설치 등을 하여 추가 확진자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질병관리본부는 대한항공측과 채널라인을 형성하여 긴밀히 소통하고 있으며 항공기 승무원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된 만큼 더 이상 피해를 입지 않도록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항공업계는 코로나19 발병이후 초토화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스타항공의 최소한의 회사 운영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임직원 급여를 40%만 제공하겠다고 공지를 햇으며, 에어부산은 대표이사를 비롯하여 전 임원이 일괄 사직서를 내고 급여 20~30%를 반납하기로 했고 전체 노선 가운데 78%를 운휴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대한항공을 비롯하여 국내 항공업계에서는 홍콩 노선운항을 중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외에도 전세계적인 문제인만큼 코로나19 발병이후 입국 관리를 강화하고 있는 국가들이 속속히 늘어나면서, 국내 항공사의 노선 감축, 중단 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집니다.